신용점수, 신용등급 차이, 확인방법(CB, KCB)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점수, 신용등급에 따라서 대출이 승인되거나 거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금리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신용점수, 신용등급은 어떻게 확인하고 차이는 무엇인지 확인하고 CB, KCB는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점수, 신용등급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은 사실 같은 말입니다. 신용평가회사에서 개인의 금융 이력 등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여 평가를 하게 되면 신용점수로 나타나게 됩니다. 신용점수를 일정 수준별로 나누어 1~9등급으로 나누게 됩니다. 쉽게 말해 학교 다닐 때 시험을 보면 시험점수를 가지고 수, 우, 미, 양, 가와 같이 등급으로 나누어 놓은 것과 같습니다. 최초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발급 심사들을 할 때 신용등급을 활용하여 승인, 부결을 판단하였지만  2021년 신용등급은 공식적으로 폐지되고 신용점수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용점수제와 신용등급제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가?

우선 신용등급에 따른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인식차이가 있습니다.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1~3등급은 우수한 신용, 4~5등급은 일반적인 신용, 6등급은 위험할 수도 있는 신용, 7등급 이하는 신용불량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7등급 이하의 경우는 당연히 어느 은행을 가더라도 대출을 받기 힘들게 됩니다. 하지만 신용점수제도로 변경이 되며 7등급 초반의 점수에 해당했던 사람들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됩니다. 금리 적용 시에도 점수로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좋은 금리로 대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수능으로 치자면 상대평가였던 등급제도에서 절대평가 점수제도로 변경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신용점수제로 바뀌었으면 은행마다 기준점수가 다른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그렇습니다. 은행별로 상품별로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이라는 기관은 조금은 보수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은행별로 상품별로 신용점수에 대한 차등을 크게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반적인 인식에 따라 당연히 신용점수가 높다면 대출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대출을 해주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낮다면 신용점수제도, 신용등금제도와 상관없이 대출을 받기 힘든건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대출의 경우에는 상황이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 정책자금대출은 은행에서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기 힘든 저소득자,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등급제도일 때는 6등급 이하 7등급 이상을 대출 조건으로 정했다면 신용점수제도로 바뀐 후에는 신용평점 하위 20%로 대출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CB와 KCB는 무엇인가?

CB는 Credit Bureau의 약자로 개인신용평가회사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용평가 회사는 NICE(나이스평가정보)와 KCB(코리아크레딧뷰로)가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시장을 선점하였기 때문에 CB평가점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NICE의 평가점수를 말하고 KCB는 코리아크레딧뷰로(올크레딧)의  평가점수를 말합니다. 즉 CB와 KCB는 어떤 신용평가회사에서 평가한 것인지를 알려주게 됩니다.

신용점수 확인 방법

신용점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용점수를 조회, 활용할 수 있는 은행에 의뢰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평가회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점수를 확인하거나 낮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이전글을 통하여 설명하였으니 이전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05.09 - [경제상식/대출] - 신용점수 확인 방법,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신용점수 확인 방법,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