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여신금리, 이자율, 예대마진의 뜻

수신금리, 여신금리, 이자율, 예대마진의 뜻

은행을 다니다 보면 수신과 여신이라는 단어를 흔하게 접할수 있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을 하기위해 방문 하면 수신업무, 수신팀 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고 대출을 받기위해 방문하면 여신업무, 여신팀 이라는 단어를 접하게됩니다. 은행에서 수신과 여신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수신과 여신이라는 단어가 보다 포괄적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수신이란?

受 받을 수 信 믿을 신

믿고 받는다는 의미 입니다. 고객에게 돈을 받는데 신용으로 돈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저축할때 은행이 안전하다고 믿고 돈을 맡기는 것이며 은행은 그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일정금액의 이자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로 고객에게 돈을 받는 행위를 통틀어서 수신 이라고 표현하는 것 입니다.

여신이란?

與 줄 여 信 믿을 신

믿고 주겠다는 의미 입니다. 은행이 돈을 줄때 고객을 믿고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대출을 받을때 은행이 우리의 상환 능력을 믿고 돈을 빌려주고 그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일정금액의 이자를 받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통틀어서 여신 이라고 표현하며, 단순히 대출만을 말하는것이 아닌 지급보증, 사모사채 인수 및 유가증권 대여 업무 등 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금리(이자율)란?

금리는 이자율을 뜻하며 원금에 대한 일정기간의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 입니다. 은행에서는 수신금리, 여신금리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과 종합하여 볼때 

• 수신금리는 우리가 예금이나 적금 등 은행에 돈을 맡기게 될때 추후에 받게될 이자율을 말합니다.
• 여신금리는 우리가 대출을 이용할때 은행에 지급해야할 이자율을 말합니다.

수신금리는 보통 각 금융기관이 시장상황, 은행  및 정부의 여러 정책적인 요소에 맞추어 정하게 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편 입니다.

여신금리도 수신금리와 마찬가지로 각 금융기관에서 시장상황, 은행 및 정부의 여러 정책적인 요소에 맞추어 정하게 되며 수신금리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됩니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돈을 저축 받아서 돈이 필요한 다른 고객에게 대출을 하고 이자를 받아서 일부를 돈을 저축한 고객에게 지급하고 그 차액을 은행의 운영에 사용하게 됩니다. 이자의 차액은 수신의 대표 매체인 예금과 여신의 대표 매체인 대출의 앞글자를 따서 예대마진이라고 표현하며 은행의 수익구조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해진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예대마진의 차이가 약 2% 이상 인 경우를 안정적인 수익권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대마진이 2% 라는 것은 수신금리(예금)가 5% 일때 여신금리(대출)가 7% 여서 2% 차이의 마진(이익)을 취하다는 의미 입니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예대마진을 이용하여 사업비, 급여 등의 비용을 지출하고 남는 금액을 수익으로 취하게 됩니다.